경북도 미래전략 연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8일 정책과제 최종보고회를 열어 주요과제를 점검하고 분과별 심화 전략과제와 향후 사업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지원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선도과제 발굴을 위해 이석희 도 정책자문관을 필두로 전문가 27명으로 구성된 싱크탱크로 올해 총 7차례 회의를 열어 경북이 정책트렌드를 선도할 48개 메가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과제 간 융․복합 심층연구를 통해 최종 6개의 분과별 (도시개발= 지방소멸방지를 위한 경북형 구독마을 구현방안, 과학기술= 경북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산업경제= 지능형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조성, 복지여성= 경북형 농촌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대책, 문화관광= 경북 문화관광 국제경쟁력 강화방안, 해양산림= 2050 동해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전략과제를 발굴했다.
첫 번째, 지방소멸방지를 위한 경북형 구독마을 구현방안은 법․제도 정비를 토대로 한 농지, 주택, 소득, 교육의 기본적인 구독체계 마련으로 지역소멸 방지와 지역균형 패러다임 도모하는 전략이다. 두 번째, 경북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및 실증은 경북지역메타버스산업진흥원(가칭) 구축을 통한 경북 지역의 교육․산업․문화관광 관련 산업 육성 구심점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세 번째, 지능형 반도체 융합부품 클러스터 조성은 지능형 반도체 융합부품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 기업 기술경쟁력 확보 및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네 번째, 경북형 농촌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대책은 농촌에 방치돼 있는 미활용 폐교를 활용한 이주노동자 주거 공간 및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를 통한 농촌 인력난 해소 방안이다.
다섯 번째, 경북 문화관광 국제경쟁력 강화방안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환동해 블루관광, 산림체험관광 등을 통한 공항경제권 활성화다. 여섯 번째, 2050 동해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은 동해 해산식물을 이용한 탄소 고정능 확대 연구 및 경북형 블루카본 기반 화이트바이오 소재 개발 등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부합한 어촌 수익 모델을 개발한다.
경북도는 이날 발표된 전략과제에 대해 관계부서와 실현가능성 및 사업화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고 전문가 TF를 구성해 구체화 한 후 연구용역으로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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