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타워서 3D과학체험관 특별전 개막…내년 3월 말까지

생명의 탄생부터 노화까지 첨단기술 통한 체험 제공

인간의 탄생부터 노화까지 첨단기술 전시를 통한 체험 등을 제공하는 3D과학체험관 특별전 ‘휴먼라이프’가 오는 9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경남 양산타워에서 열린다.

휴먼라이프' 특별전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일상의 삶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에게 과학기술을 통한 건강한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양산시는 이번 특별전을 위해 2020 국립과학관에서 주관한 공동특별전 ‘인간의 삶’ 순회 전시사업을 신청했다.

▲양산타워 전경.ⓒ양산시

여러 신청 과학관 중 3D과학체험관이 순회 전시 기관으로 선정이 돼 5억 상당의 체험 콘텐츠를 무상으로 임대 받아 이번 특별전을 열게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당초 양산 3D과학체험관에서 열려고 했으나 전시 기간이 한달 정도 밖에 안돼 양산타워 6층에서 열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양산 3D과학체험관은 총 6억의 사업비로 미디어 파사드관 조성, 로봇체험관 보강 등 콘텐츠 개선사업 공사를 하고 있어 일부 체험시설 관람이 어려운 상황으로 부득이 이곳에서 열게됐다.

이번 전시는 탄생, 성장과 노화, 건강한 삶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탄생에서는 생명의 탄생, 나를 찾아라, 태아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초음파 검사 , 내몸속 탐험, 세포의 비밀 속으로, 세포 이야기, DNA 속으로, 인간게놈 프로젝트 등 9가지 전시를 통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 관찰과 고귀한 생명 탄생과정을 살펴볼수 있다.

‘성장과 노화’에서는 시간이 흐르는 나의 몸, 소화기관의 변화, 성장호르몬과 성장판 자극, 치아의 변화, 두피와 모발의 변화, 우리의 뼈와 근육 등 8가지 전시를 통해 청소년기에 성장호르몬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흰머리가 나타나는 현상을 알아볼수 있다.

'건강한 삶'에서는 질병에 대항하는 노력, 건강을 지키는 우리의 몸, 두뇌 건강 확인, 정신 건강 확인, 신체 건강 진단, 건강한 식습관, 사회적 건강 키우기 등 13가지 전시를 통해 나의 몸과 마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보고 건강한 식습관 대해 인지해볼수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및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지키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도 경험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양산시 3D과학체험관 홈페이지 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운영하며 월요일, 공휴일 휴관한다. 회차당 최대 40명이 이용가능하고 하루 7회차로 제한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