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해와 같은 민생경제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간부회의에서 주문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특히,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위기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면서 올 한해 집중했던‘민생氣살리기’를 현재 상황에 맞게 정비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민생살리기 특별본부의 부본장인 경제부지사 주관 하에 일자리경제실, 복지건강국 중심으로 대응반을 재구성하고 민생과 방역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도 마련 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부지사 중심으로 민생살리기 대책수립에 속도를 낼 것이며 민생현안을 도지사가 직접 챙길 방침이다. 도는 지난 2월 ‘민생살리기 특별본부’를 구성해 장‧단기 종합대책으로 총 53개 사업에 걸쳐 1조 761억을 긴급 투입하고 더불어 ‘새바람행복버스’로 23개 시·군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소비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가 상승했고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2.5%가 상승했다. 또 수출 현황은 39억5000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9%가 증가하는 등 모든 경제 지표가 상승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다시 지난해와 같은 민생경제 위기를 반복하지 않고 일상회복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가 스스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며“민생경제 회복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내년에도 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 필요한 정책들을 빠짐없이 챙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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