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9일(목)부터 김명이 작가가 ‘너를 담다’라는 주제의 개인전을 순천문화예술회관 제1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꽃과 누드를 소재로 작품을 제작한 김명이 작가는 “화폭에 나의 영혼을 담으려 많은 날들을 고뇌하면서 밝고 맑은 색에 간절한 마음으로 영혼을 담았다”면서 “부디 작품을 보는 사람들이 아와 같은 마음으로 행복하고 더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전시 의미를 전했다.
한국미협 전남도지회장을 역임한 나안수 수채화가는 “정성을 다해 완성된 작품은 큰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예술의 가치와 과학의 가치는 만인의 이익에 대한 사욕 없는 봉사이고 예술은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는 축이 될 것”이라고 전시를 격려했다.
순천대학교 건축학부 이동희 교수는 김명이 작가 개인전 발문에서 “이번 전시의 무수한 꽃 그림은 작가님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까”라고 반문하고 육체적 생명을 유지하는데 물이 필요하듯이 정신적 생명을 유지하는데 예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작가의 맏아들인 아이뉴스24 정보미디어 김문기 부장은 “추운 겨울이 지나면 반드시 봄이 오듯이 어려운 시절을 견디고 묵묵히 어려운 한 시절 버티면 다시 꽃을 피운다”면서 “나의 어머니는 찬바람에도 희망을 품은 마음 흔들리지 않았다”고 어머니의 작업과정이 만만치 않았음을 내비쳤다.
작가는 자아 표상의 대상이자 사유의 대변자로 꽃을 통하여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주관적인 감정과 관념을 형상화해 존재의 본질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은유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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