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익산 만경강 일대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도내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통한 4번째 확진이며 전국적으로는 부산 낙동강 하구에 이은 10번째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또 현재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곳은 충북 음성의 4곳을 포함해 전남 나주 2곳, 전남 강진과 담양, 영암, 충남 천안 각 1곳 등 모두 10곳이다.
전북도는 시료 채취 지역 반경 10㎞ 이내 방역지역에 있는 가금농장 59곳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 소독 조치를 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전북도 축산방역 당국은 "농장 안팎에 대한 기본적인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축산농가는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매일 농장 내ᐧ외부 소독과 함께 가축을 면밀히 관찰해 의심 가축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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