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 파고'를 넘어 수출시장 개척과 내수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도내 수출기업 13곳과 공공기관 1곳을 선정해 표창했다.
7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2021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를 갖고 유공 중소기업 등에 표창장과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티케이 등 도내 13개 기업과 공공기관 1곳이 '수출 유공 표창' 을 수상했다.
또한 2018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첫 수출을 시작한 기업 중 실적이 우수한 100개사가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이들 수출프론티어기업 중 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성적을 거둔 ㈜미모디스플레이코리아 등 5 개사가 '수출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도의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게 되고, '수출 신인왕'은 이보다 높은 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정제 압축성형기 등 제약기기 제조기업인 ㈜피티케이는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제약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발전시켜 팬데믹 시대에 세계 47개국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직원복지와 청년고용 창출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는 등 청년 친화적 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T분야 신인왕으로 선정된 ㈜미모디스플레이코리아는 USB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2018년 6월부터 최근까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1529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수출을 통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 4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3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5점),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10점), KOTRA 사장상(5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5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10점),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상(5점),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상(2점) 등을 수상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통상환경에도 적극적인 도전정신과 노력으로 눈부신 수출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에 박수를 보낸다”며 “경기도에서도 수출기업들의 경영 애로 해결, 판로개척, 마케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뒷받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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