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경산 임당역 인근에 총 사업비 350억(국비 150억) 규모의 ‘경산미래융합타운 조성’을 위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미래융합타운은 스타트업(새싹기업)과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등 기업투자 및 육성 전문기관의 집적화를 통해 벤처기업들의 창업에서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영천 녹전동 경제자유구역 내에 연면적 1만5525㎡(지하1층, 지상 5층) 규모의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1차 년도 사업비 10억을 국비로 확보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정보통신산업 및 지원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공공임대형 통합지원시설이다.
영천의 창업벤처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 272억(국비 16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간 영천은 자동차 부품 등의 제조업 중심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산업 구조로의 전환과, 기업과 주변 인프라(대학, 연구기관)가 소통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공간 마련이 요구돼 왔다.
센터는 반경 10km 이내의 2개 대학과 6개 혁신연구기관, 인근 11개 산업단지와 협업해 기업의 디지털융합 기술을 개발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스타트업은 우리 경제의 미래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기반 스타트업들과 지역 우수기업 기술연구소들을 집적화해 수도권의 판교 신도시처럼 연구중심 산업지구로 만들고 영천에 들어설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산업센터는 대학과 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을 연결하는 신산업 육성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