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인식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5.6%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변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창의적 사고(46.6%)’와 ‘의사소통(15.5%)’ 및 ‘협력적 문제 해결(14.7%)’ 등을 꼽았다.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는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적용한 수업 설계 능력(33.2%)’과 ‘미래사회 변화를 알고 대응하는 능력(26.1%)’ 및 ‘위기 대응·문제 해결 능력(14.7%)’ 등이 제시됐다.
특히 90.7%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관련 교육은 초등 4∼6학년 시기에 ‘소프트웨어 교육(42.7%)’과 ‘디지털 기본 소양 교육(40.4%)’을, 중학교 진학 이후 ‘인공지능 교육(39.4%)’을 시작해야 효과가 있다고 봤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초·중·고 학령에 맞는 4차 산업혁명 교육 내용 연계성 강화(42.5%) △교원 전문성 함양(36.9%) △교육 자료·콘텐츠 개발(33.6%)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을 전담하는 기관 설립·운영 지원(27.5%) 등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재정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및 고교학점제 추진으로, 미래 교수학습 실현을 위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있다"며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교육 정착에 한층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교육환경개선과 교사 재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9.3%다.
□ 경기도교육연구원 ‘2021년 제4회 경기교육포럼’ 개최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오는 9일 ‘2021년 제4회 경기교육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학습 및 돌봄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김경애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발제’와 ‘지정 토론’ 및 ‘종합 토론’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정연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의 ‘코로나19 이후 학교현장의 학습 결손 인식 및 해소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에 이어 이근영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코로나19 이후 학교교육에서 학생 돌봄의 방향 및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 김명랑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실장과 권순정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정보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정토론에 나서며, 이충일 다온초등학교 교사와 박은주 죽전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이 두 가지 발제에 대한 종합 토론을 펼친다.
이수광 원장은 "이번 포럼이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화된 학습결손과 돌봄 공백의 실태를 짚어보고, 교육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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