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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비 8조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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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비 8조 시대 열었다

정부예산에 가로림만 해양정원·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사업 등 반영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맹정호 서산시장과 가세로 태안군수와 함께 충남도 국비 8조 시대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맹정호시장, 양승조도지사, 가세로 태안군수 ⓒ프레시안(백승일)

충남도가 국비 8조 원 시대를 열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6일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등의 핵심 사업들을 2022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시켜 2021년도 보다 5674억 원 증가한 8조 373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번에 확보한 정부 예산은 사상 최대 규모”라면서 “이 중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은 세계 5대 갯벌로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 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 생태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도의 역점 과제 중 하나이자, 대통령의 지역 공약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의 대상 면적은 총 159.85㎢이며, 기본 방향은 △건강한 바다 환경 조성 △해양생태관광 거점 조성 △지역 상생 등으로, 총 사업비는 2025년까지 2448억 원이다.

도는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 수립 용역 추진 및 국회 정책토론회 개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도는 “이를 통해 내년 정부 예산에는 본사업 설계비 36억 원과 당초 본사업에 포함돼 있던 약 300억 원 규모의 갯벌식생조림사업의 설계비 15억 원을 별도로 담아냈다”면서 “이번 정부 예산 확보는 아직 진행 중인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에도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는 2014년 교황 방문에 이어 지난해 11월 교황청의 국제 성지 선포 등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해미성지를 ‘산티아고 순례길’과 같은 세계 종교 관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제 성지는 세계적으로 30곳에 불과하고, 국내에는 명동성당을 포함한 서울 일대와 해미성지 두 곳만 지정돼 있다.

이 밖에 균형 발전 사업 관련 국비 확보액은 국방 교육·연구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2억 원,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억 원, 서천 브라운 필드 야생동물 보호 치유시설 9억 원, 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9억 원 등이다.

도민들의 생명과 안전 분야에서도 보령 해저터널 양방향 인명구조장비 보강 10억 원, 소방헬기 보강 34억 원 등을 확보했다.

양 지사는 “충남의 국비 8조 원 시대 개막은 지역 여야 국회의원과 동료 공직자, 도민 모두가 힘을 합해 노력한 결과”라며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 마스터플랜 수립 예산 반영은 충남의 자연·문화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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