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전남대학교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를 대학 간 공동학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30일 순천대-전남대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는 상호 협력 증진 및 학문연구교류로 상호 간의 발전을 도모하고 신산업분야인 스마트팜 혁신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공동학과 운영 협정을 맺었다.
양 대학은 협정을 통해 교원, 교육시설 등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된 역할을 공동으로 마련해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고 공동학과의 공동학위 수여 조건을 충족한 학생에게 협정대학이 하나의 학위증서에 공동의 이름으로 학위를 수여하기로 약속했다.
순천대 융합바이오시스템공학과는 이번 협정을 통해 공동학과의 운영 및 공동학위 수여를 위해 협정대학 학과장을 포함한 4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학과운영위원회를 두고 위원장은 협정대학 학과장 간 협의로 선출할 계획이다.
한편 공동학위과정에 지원하는 학생의 자격과 선발 절차는 협정대학별 대학 운영 규정 및 지침을 원칙으로 하며 수업연한 및 이수학점, 공동학위에 필요한 세부 운영사항은 협정대학 공동학과 운영계획서를 따르기로 합의했다.
순천대학교 강의성 교무처장은 “2022년 1학기부터 출범하는 공동학과가 공동학위제를 활성화하고 국립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대학 간 장벽을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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