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역 상공인들이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 통과 사업’ 등을 차기 정부 주요 정책 과제로 선정해 달라고 정치권에 요청했다.
충북 도내 5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된 충청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가 6일 지역 회원 기업의 뜻을 담아 ‘충북경제 발전 및 지역기업 성장을 위한 20대 대선 정책과제’를 채택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책과제에는 지역경제 발전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역경제 현안 해소 정책과제 13개’,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기업지원 및 경제 활성화 정책과제 8개’가 담겼다.
지역경제 현안 해소 정책과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 △청주국제공항 행정수도 관문 공항 육성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조기 건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조기 추진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 조기 조성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스포츠테마타운 조성 △충북혁신도시 하이패스 IC 설치 △융복합 그린바이오산업 충주 조성 △그린수소산업 연구‧실증 도시 충주 조성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감곡~혁신도시) △첨단소방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 △그린수소산업 안전 표준화 교육 특구 조성 등이 포함됐다.
기업지원 및 경제 활성화 정책과제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법제도․인프라 정비 △벤처△신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생태계 조성 △안전한 일터를 위한 산업재해 예방시스템 확립 △산업안전보건법령 중복문제 해소 및 컨트롤 타워 설치 △고용노동제도의 고용 친화적 정비 및 선진화 등이 담겼다.
협의회 이두영 회장은 “지역 산업과 경제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충북 경제계가 제시한 과제들이 각 후보의 정책에 반영되고 실천돼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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