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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교향악단, 차이코프스키 명곡으로 12월의 밤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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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교향악단, 차이코프스키 명곡으로 12월의 밤 수놓는다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서 공연  

황은석 지휘자가 이끄는 거제교향악단이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거제시민을 위해 오는 7일 오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차이코프스키 명곡시리즈로 찾아가는 거제시교향악단의 이날 연주회 1부에서는 ‘호두까지 인형’을 소개한다.

연주곡은 작은 서곡 (Ouverture miniature)과 ‘꽃의 왈츠(Waltz of the Flower)’이다.

'작은 서곡'은 막이 열리기 전에 연주되는 경쾌한 행진곡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만으로 느리게 시작한다. 바이올린이 연주하는 주제는 동화의 시작에 나오는 음악답게 멋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꽃의 왈츠' 는 웅대하고 화려한 곡으로 비올라, 첼로, 콘스트라베이스의 반주에 실린 4개의 호른이 연주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소영이 피아노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를 거제시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차이코프스키는 일생동안 3곡의 피아노협주곡을 작곡했다. 피아니스트 김소영이 협연하는 1번곡은 1875년 그가 작곡한 작품이다.

김소영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도미, 인디애나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 졸업했다. 현재는 가천대와 수원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부에서는 거제시교향악단 이진 악장을 필두로 현악 6중주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곡명은 ‘프로랜스의 추억’이다.

1878년 차이코프스키가 넉 달간 피렌체에 머물면서 그곳에서의 추억을 한편의 음악으로 완성한 곡이다. 음악으로 쓴 피렌체 기행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바이올린 두 대, 비올라 두 대, 첼로 두 대라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뤄져 있다.

이어 ‘백조의호수 중 정경’과 ‘1812 서곡’으로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1812 서곡’은 1812년 나폴레옹 폐망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1880년에 작곡돼 모스크바의 그리스도교 중앙 대사원 앞 광장에서 대규모의 관현악단 연주로 초연됐다. 이 곡은 표제음악의 대표적 작품으로 유명하다.

서용찬 단장은 "거제시교향악단은 지난 2003년 거제챔버오케스트라로 창단해 각종 프린지공연과 유수의 국내 및 해외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공연 등 정기연주회 포함 80여 회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거제시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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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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