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비상이 걸린 강원 태백시가 방역수칙 강화에 나섰다.
5일 태백시는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국내 유입, 중증환자 증가, 병상 가동률 악화로 인한 의료체계 붕괴 우려 등 문제점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방역수칙 강화를 결정한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적모임은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허용하며 행사·집회는 기존 방역수칙과 같이 99명까지 가능하고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 시 최대 499명까지 허용된다.
또 접종증명·음성확인제(방역패스) 적용시설도 확대 적용되며 식당·카페, PC방, 학원, 공연장, 독서실, 도서관 등에 추가로 방역패스가 적용되어 접종완료자, PCR 검사 음성확인자(48시간 이내), 18세 이하인 자,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예외확인서 소지자 등만 이용이 가능하다.
단, 오는 6일부터 방역패스가 추가로 적용되는 시설에는 7일간의 계도기간이 부여된다.
시 관계자는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로 어려운 점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일상회복을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어렵게 얻은 일상회복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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