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임에도 5000명을 넘었다. 토요일 기준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128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5352명)보다 224명 적지만, 지난 2일(5265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12월1일부터 5000명 안팎 발생을 이어오고 있다.
확진자는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서울 2032명, 경기 1485명, 인천 33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854명이 발생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744명으로 전날 역대 최다였던 752명보다 8명이 줄었다. 역대 최다였던 전날(752명)보다 적지만, 12월 들어 위중증 환자 수는 닷새째 700명대다.
당장 병상이 문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1%다. 보유병상 1237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259개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85.5%가 가동 중이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70.1%가 찬 상태로,
이런 상황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977명(수도권 954명, 비수도권 23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4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852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8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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