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메가시티 핵심 기반사업인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 국비예산을 대거 확보했기 때문이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은 3일 진해신항(1단계) 건설사업 과 부전~마산 전동열차 사업비 등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남부내륙철도·남해~여수 해저터널·친환경 선박 건조, 실증사업·한-아세안 국가정원·동북아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사업도 대거 국회 본회의 관문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특히 진해신항(1단계) 건설사업은 2031년까지 총사업비 7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컨테이너부두 9선석을 건설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28조 원, 부가가치유발 22조 원, 취업유발 효과는 무려 17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부전~마산 전동열차 사업은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교통망을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창원~김해~부산간 출퇴근 차량 교통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부울경 경제공동체의 기반을 마련하게 돨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업들은 민선 7기 경남도정이 사활을 걸고 추진해온 사업으로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전 방위적인 노력을 펼친 성과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남의 사상 첫 국비 7조원 시대 개막과 함께 부울경메가시티가 강력한 추진동력을 얻어 경남의 미래 50년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