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에 몸을 싣고 2박 3일 동안 전북동행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전북에 대한 애정과 구애를 보냈다.
3일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전북 민생행보 첫날을 시작한 그는 이날 밤 공식일정이 끝나는 순간까지 자신의 SNS 상에서도 전북을 향한 자신의 견해와 계획을 짧고 명료하게 전달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후 전주로 향하던 그는 SNS에 이른바 '먹방'에 대한 견해를 식품클러스터에 덧입혔다.
그는 "전북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다녀왔다. 먹방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 식품은 단순 먹거리가 아닌 K팝, K드라마를 잇는 K문화로 대한민국 미래 핵심 산업이다"며 익산에 식품산업 메카를 조성해 국토 균형발전의 토대로 삼겠다는 약속을 했다.
장소를 익산에서 전주한옥마을로 옮긴 후 그는 전주의 기운에 국민의 마음을 모아 담고 있다는 점을 SNS를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인사드렸다. 차가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신 (전주)시민 여러분 덕분에 기운을 얻는다. 과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희망이 있는 미래로 가자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하나 모아 담는다.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께 필요한 일을 해나가겠다"
전주의 풍류와 멋이 담긴 한옥마을에서의 환대에 대한 인사를 마친 그는 전북 출신의 큰 정치인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만남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아내기도 했다.
그는 "정세균 전 총리님을 뵙고 식사를 함께했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해 주시는 모습에서 늘 당과 나라를 먼저 생각하시는 큰 품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와 헤어진 후 그는 이날 마지막 일정인 2030세대들과의 '쓴소리 경청-나...떨고 있니?'의 전북편에 참석한다는 내용에 대해 ""나..떨고 있니..? 지금 들으러 갑니다"라고 전하면서 SNS 상에서도의 일정을 접었다.
전주한옥마을에서의 이재명 대선 후보가 남긴 '말말말'
○…국민의 명령에 따라 가장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떤 일도 하지 않겠다.
○…국민 동의하에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일을 가장 민주적으로 추진하고 일하겠다.
○…국민과 국가 위한 신념으로 일해왔다. 열정과 실력있는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
○…변방의 한 인간, 빈약한 인간이었지만 여러분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제 한걸음 남았다. 여러분이 도와달라.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 더 행복한 세상 만들어내겠다.
○…정치인 이재명 믿지말라. 그러나 한가지 지금까지 여러분의 신뢰에 어긋나게 살아오지 않았다.
○…국민 의지해서 앞으로 나아가겠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