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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도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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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물’ 도입 박차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 혁신방안, 제로에너지건축물 활성화 대토론회 개최

최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이 필수적인 가운데 경북 포항시가 ‘제로에너지 건축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항시는 3일 탄소중립 제로 에너지 건축 실현을 위한 ‘제로 에너지 건축물’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가 제로에너지 건축물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제로 에너지 건축물’은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기술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의미한다.

특히, 탄소중립은 환경의 문제에서 경제문제로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목표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유민 박사가 탄소중립을 위한 건축물 부문 혁신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LH그린리모델링센터 우수진 과장이 그린리모델링 정책 및 사업의 이해, ㈜해동엔지니어링 이창기 신규사업단장이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의 필요성 및 설치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패널토론에서는 현택수 경일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으로 포항지역건축사회 천병호 회장, 엄신조 경일대학교 교수, LH그린리모델링센터 서희영 차장, 공무원 패널로는 포항시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이 참여해 ‘건축물 제로에너지 본격화, 지능형 친환경주택 강화, 공간 단위 온실가스 관리·감축 등의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첫걸음이 제로에너지 건축물 활성화라며,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온실가스 감축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주거환경개선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제로에너지 건축정책 도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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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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