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섬진강.강천산 전국 사생공모전에서 일반부 대상에 김정숙(전북 남원)씨의 '채계산 가는 길'이 선정됐다. 박성진(전북 전주)씨의 '아름다운 시절'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학생부는 박소영 학생(대구함지고 2학년)의 '임순여객'이 대상을, 김민서 학생의 '출렁다리와 나'와 신소율 학생의 '아름다운 강천산', 최모경 학생의 '나의 여름 이야기'등이 금상을 수상했다.
섬진강.강천산 전국사생공모전은 전북 순창군이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섬진강을 비롯해 강천산, 채계산 등 대표 관광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폭의 그림에 담고자 지난 2015년부터 개최돼 오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전국의 실력있는 화가부터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공모전의 수상작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 간 작품접수를 통해 전국에서 일반부 90명, 학생부 378명 등 총 468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대비 101명이 증가한 수치다.
전북 지역외에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1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했다.
군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미술학회 관계자와 교수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꾸려 심사위원간의 심도있게 의견을 교환해 참가자들의 노력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심사를 맡은 박동열 심사위원장도 "이번에 출품된 작품 모두 높은 수준을 지니고 있어서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심사위원 모두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장장 6시간에 걸쳐 진지하게 심사에 임하면서 많은 의견교환을 통해 작가들의 열정과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으려 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은 일반부 32점, 학생부 69점 등 총 101점이며,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학생부 대상에게는 상금 50만 원과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에 대해서는 순창읍 옥천골미술관에 내년 1월에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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