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2022년 미래전략 3개 역점사업 관련 총사업비 1,157억 원 규모 예산을 확보한 가운데 금년도 군 총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연 것과 함께 연이은 경사를 맞게 됐다.
순창군은 3일, 국지도 55호선(순창읍~구림면) 4차로 확장사업 2억(총사업비 903억 원), 다목적생활안전시설 18억(총사업비 100억 원), 마이크로바이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10억(총사업비 154억 원) 등 주요 역점사업 예산들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확보에 따른 3대 역점사업 예산반영은 순창군의 노력이 돋보인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 확보예산은 모두 국회 예결위에서 마지막까지 논의되는 진통 끝에 통과된 사업이라는 후문이다.
특히 황숙주 군수는 여야를 넘어 국민의 힘 의원들까지 수차례 찾아가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하는 등 쉽지 않은 행보를 이어갔다. 실제로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사업 마지막 예산 반영에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 진선미 의원, 이학영 의원 뿐만 아니라 국민의 힘 성일종 의원, 정운천 의원 등의 협조도 큰 역할을 했다는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이번 총사업비 903억 원의 국지도 55호선 확포장사업은 올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 확정된 사업으로 실시설계 용역 예산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면서 군민들의 불편은 물론 강천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할 사업으로 올해 가장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비상시 재난대피시설로 쓰일 총사업비 100억 원의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건립사업'도 내년 예산안에 추가적으로 국비 확보에 성공해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미생물 산업분야의 핵심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하는 총사업비 154억 원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도 관련 예산이 확보돼 기업 창업과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장사업 등 군 3대 역점사업이 모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어 민선7기를 마무리 할 시점에 어려운 성과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군민 모두와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역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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