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식당·카페 창업 준비 청년에 ‘테스트베드’ 제공
경기 수원시가 예비 청년창업자들이 일시적으로 카페와 식당 등을 운영해 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 매산로 1가 47-3번지에 지상 3층, 연면적 536.45㎡ 규모로 완공 예정인 ‘매산동 어울림센터’에 창업공간 4곳을 조성, 예비 창업가 또는 청년들이 카페 또는 음식점 등을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매산동 어울림센터’ 건립은 수원역 역세권 지역 주민·상인들을 위한 공동체 공간과 청년 창업가의 시장 진입을 돕는 창업지원 공간을 공동으로 개발해 주민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다.
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수원도시재단이 청년푸드 창업 공간을 운영하며 청년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예비 창업가들의 시장 진출을 돕는 등 청년 창업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또 창업 기술 교육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청년푸드창업 허브 사업’ 유치도 단계적으로 준비한다.
특히 센터에는 북카페와 푸드코트 및 공유주방과 회의실 등 주민커뮤니티 공간과 주민휴식 공간 등이 마련돼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거점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매산동 어울림센터가 옛 경기서적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하게 된 의미를 살려 장년층 상인의 경험과 청년의 열정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역동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수원도시재단’으로 명칭 변경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2일 기관명을 ‘수원도시재단’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기존 기관명이 직관성이 떨어지고 부르기 어려운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도시재단은 ‘지속가능’이라는 핵심과 함께 ‘스마트시티’와 ‘융·복합’ 등 중장기적 발전 방향을 담고, 수원시민들과 보다 많은 접점을 만들어 친숙한 기관으로 변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기관명 변경을 추진했다.
그 결과 기관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존 명칭에서 ‘지속가능’이라는 용어를 생략했다.
허정문 도시재단 이사장은 "시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1년 여에 걸친 과정 끝에 기관명을 변경했다"며 "새로운 이름을 얻은 만큼, 한층 더 성장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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