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D.N.A와 드론을 활용해 노지 스마트 정밀농업 기술혁신에 나서기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보기술이 가져오는 농업 혁명에 발맞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사업인 D.N.A와 드론을 활용해 노지 스마트 정밀농업 기술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LX공간정보연구원(원장 손종영),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과 공동으로 ‘D.N.A+드론 스마트 정밀농업 기술개발 협약식’을 체결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총괄해 2024년까지 추진되는 ‘D.N.A+드론 스마트 정밀농업 기술개발사업은 빅데이터(Data), 네트워크(5G),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형태의 미래 드론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농업현장의 노지 재배 환경에 드론을 활용한 정밀농업 서비스를 실증·협력하기로 상호 합의하면서 삼척시 하장면 일대의 배추 등 고랭지 작목을 주심으로 각각 전문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LX공간정보연구원은 드론과 5G 네트워크를 통해 작물과 토양의 정밀한 영상을 실시간 데이터로 수집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삼척시농업기술센터와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작물 병해충 진단처방, 생육상황을 정밀 진단해 촬영된 영상데이터와 통합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과 분석·처리 후 실시간 솔루션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척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은 내년부터 드론으로 찍은 초정밀 영상으로 이미지 기반 작물생육은 물론 병해충 예찰 분석 서비스 분야까지 개척할 수 있게 데이터 수집과 인공지능 분석 과정에서 농업현장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LX공간정보연구원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드론을 활용한 고랭지배추 생산량 예측 연구와 관측을 수행한 바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 개발될 ‘D.N.A+드론 플랫폼’의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인 팜드론을 활용해 노지재배 현장에서 과학적이고 정밀한 생산이 가능해지므로 혁신적인 농업경쟁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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