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용인시의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해 행방이 묘연했던 반달가슴곰 1마리를 찾기 위해 민관합동수색단이 범위를 대폭 늘려 수색에 나섰다.
2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곰농장에서 탈출한 곰 5마리 중 2마리는 생포, 2마리는 사살했지만 나머지 1마리는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시와 한강청, 국립공원공단, 야생동물피해방지단, 드론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수색단은 수색범위를 곰 사육농장 주변 반경 6km로 대폭 늘리고 A구역(송문리), B구역(목리), C구역(천리)으로 나눠 대규모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수색단에는 야생동물피해방지단 9개조 38명(엽견 18마리), 용인시 5명, 한강청 3명, 국립공원공단 4명, 드론팀 3명 등 총 55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시는 수색범위 내 주민들에게 곰 탈출 및 수색으로 인한 내용을 전달하고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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