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산업전사의 정당한 예우와 권리를 찾기 위한 특별법 제정 당위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관련 포럼이 오는 9일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사단법인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박인규)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3시 강원랜드 하이원 그랜드호텔 5층 컨벤션홀에서 ‘제2회 석탄산업전사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한 특별법 제정 포럼’이 개최된다.
‘특별법 이래서 필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은 탄광에 근무한 재해자, 순직자 및 유가족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과 국가로부터 석탄 산업전사 성지화(성역화) 지정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하는 자리다.
사단법인 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위원장 황상덕) 주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김태수 (사)폐광지역활성화센터 학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정연수 탄전문화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 김태호 고한사북남면신동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장, 원응호 태백100년숲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장준영 한국광해광업공단 지역진흥팀장, 최종훈 강원도청 자원개발과장, 최완식 전 태백시 산업국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박인규 태백시현안대책위원장은 “이 땅의 광부와 진폐환자 및 순직한 산업전사들은 경제개발시대 국가경제발전의 주역이었다”며 “광부와 석탄문화유산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특별법 제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확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는 지난 2020년 탄광도시의 성역화와 석탄산업전사추모 및 특별법 제정을 위한 사회단체를 결성하고 지난 10월 1일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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