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에 전통시장·상점가 14곳 내외를 선정해 '경기도형 혁신시장', '경기 우수시장', 상생형 경기공유마켓 등 3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함께 '2022년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종합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 의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으로, 지역발전계획과 연계 추진 예정 및 중·장기발전계획이 수립된 곳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도는 △경기도형 혁신시장(3곳) △경기 우수시장(1곳)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10곳) 등 3개 분야를 선정, 도·시군비를 매칭해 4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1곳당 시비 매칭을 통해 최대 10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먼저 경기도형 혁신시장은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역량 강화로 '가고 싶은 전통시장'으로의 변모를 꾀하는 사업이다. 가격·원산지 표시 강화, 위생·청결 강화, 콘텐츠 개발 등을 1곳 당 5억원 내에서 지원한다.
경기 우수시장은 지역 공존형 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 대표시장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1곳 당 10억원을 투자해 시장특성화 요소 고도화는 물론, 지속성장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휴먼웨어 등 지원 가능한 전 분야에 대한 맞춤형 종합지원을 펼치게 된다.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전통시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경제 공동체를 위한 공유마켓 시설 조성과 각종 이벤트 행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곳 당 최대 2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 3개 사업은 선정 시 사업 전담 전문인력 지원도 함께 이루어져 사업효과 극대화와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게 된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2022년도 전통시장 지원사업이 적기를 놓쳐 사업효과가 반감되는 것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하여 조기 공고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하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가 한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이 적재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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