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학년 체육활성화를 위한 축구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전남 도내 고등학교 3학년 남자부 30팀 506명, 여자부 3팀 41명 등 총 33팀 547명이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전남교육청은 그동안 대입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지친 고3 학생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 증진 기회를 주고 건전한 학교생활 및 자율적인 응원 문화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는 남자부 8조와 여자부 1조로 편성해 조별 리그전으로 진행하되 우열을 가리는 순위 경쟁보다는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체육활동으로 교내 스포츠클럽 활성화와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치러진다.
대회에 참가한 여수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지도교사는 “넓은 운동장에서 함성을 지르고 활기차게 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며 “그동안 쌓였던 입시 준비와 수능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회장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한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뿐 아니라 모든 학교에서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기초체력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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