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경기 군포시장이 내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쾌속성장’을 제시했다.
한 시장은 1일 군포시의회에서 최근 제출한 970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 목표를 ‘쾌속성장’에 둘 것"이라며 "도시 전체 공간의 혁신지도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원도심의 기존 인프라와 산본신도시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업지역 정비와 새로운 산업거점 확보 등 도시의 자족기능 향상과 도시 전체의 균형 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또 3기 신도시 개발과 연계한 광역교통체계 마련과 수리산을 중심으로 문화와 생태를 향유하는 사람 중심의 도시 실현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자족기능 확보와 지역상권 활성화 지원으로 튼튼한 경제도시를 조성하겠다"며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공업지역 전체를 재설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및 판로지원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안정된 고용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른 맞춤형 신도시 개발전략 수립으로 지역 특성이 반영된 신도시 조성을 이끌어내고, 금정역 환승센터 입체화 구상의 조속한 확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환승 편리성을 높이면서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하는 등 ‘금정역 사업’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한 시장은 "1기 신도시의 리모델링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원도심의 체계적인 개발 촉진에도 더욱 힘쓰겠다"며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 혁신을 선도하는 등 편리한 스마트도시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군포는 위기와 도전 앞에서 출범했다"며 "임인년(壬寅年) 새해는 군포의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해인 만큼,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각종 기금을 포함해 올해보다 1190억 원 증가한 9천700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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