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내년도 교육 목표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두기로 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30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39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나와 ‘2022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육감은 ‘주도성 성장 교육과정 안착’, ‘기초학력 보장 지원체제 강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학교별 교육과정 다양화’, ‘보편적 학교문화예술교육 기반 확장’,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교육 강화’, ‘보편적 교육복지 구현’ 등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수단으로 올해보다 4334억 원을 증액한 3조 1820억 원의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예산안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충북교육회복지원 사업비 1082억 원, 학교방역 지원비 182억 원, 고교 지원 사업비 622억 원, 과학교육 운영비 41억 원, 학교정보화 및 스마트교육 지원 예산 309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67억 원, 학교운영비로 101억 원, 대안교육 및 학업중단 예방 지원사업에 45억 원, 학교도서관 및 문화예술교육 강화를 위해 169억 원, 학교체육 활성화와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291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형 유아교육을 위한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105억 원, 충북형 야외 학교 기반 조성을 위해 186억 원을 배정했다.
특히, 학부모 부담 경감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교육복지 사업 예산으로 총 2968억 원을 편성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4169억 원을 계상했다.
2022년도 예산의 성과계획서는 5개 전략목표, 16개 성과목표에 1조 1004억 원을 편성하고,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성인지예산으로 6개 정책분야, 34개 성인지 사업에 1776억 원을 계상했다.
이는 올해보다 15.8% 많은 4334억 원이 증액된 것이다.
이들 예산 편성 근거는 중앙정부 이전수입으로 정부 세수 증대에 따라 올해보다 4473억 원이 많은 2조 6873억 원에 이른다. 이는 세입 총액의 84.5%를 차지한다.
자체 수입은 올해보다 33.2% 많은 49억이 계상돼 195억 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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