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가 22개 모든 시·군을 돌며 코로나시대 줌(ZOOM)과 유튜브를 활용 도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애로·건의 사항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키로 하는 등 행복 시책을 꼼꼼히 챙겼다.
전남도는 지난 11월 25일 완도군을 끝으로 ‘김영록 지사와 함께하는 22개 시·군 도민과의 대화’ 대장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 만에 이뤄졌다.
이번 도민과의 대화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백신 접종자 위주로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줌을 활용한 온라인 소통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더욱 많은 도민이 참여토록 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화에 참여한 도민은 4만 4000여 명(현장 4천·유튜브 4만)이나 된다.
김 지사는 민선 7기 도정 주요성과 및 시책을 설명하고 시·군 현안을 청취하는 한편 직접 대화를 주재하며 명쾌한 답변을 내놓고, 다소 곤란한 질문에도 끝까지 경청하며 도민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세로 소통하면서 공감 끌어냈다.
현장에서 용기를 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정비를 요청한 장성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지사께서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지원을 약속할 때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도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204건 160억 원의 사업비 지원 건의가 있었다. 시·군 재정지원 요청사업이 23건 110억 원, 도민 건의가 181건이다. 이 가운데 도지사의 단순한 견해를 묻거나 시·군에서 추진하기로 해 현장 답변 종결된 29건을 제외한 175건은 도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비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는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이자, 도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과 평소 생활 현장에서 느꼈던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전남 발전에 대한 도민의 긍정과 성원을 다시 한번 깊이 느낄 소중한 기회였고, 앞으로도 도민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로서 현장 위주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 자율과 공생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기후변화, 에너지 대전환 등 미래변화에 대응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도민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바탕으로 ‘더 새롭고, 더 행복한 으뜸 전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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