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30일 (사)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된 ‘2021년 한국유니버설디자인 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을 수상했다.
‘2021년 한국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지난 2019년부터 신체·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각 7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는 제도다.
공사는 그동안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시리즈 발간, 공공디자이너 제도 운영, 공공디자인 관련 공모전 참여 등 유니버설디자인을 정착시키고 확대하는 데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공사는 공공기관 최초로 공공디자인 개념도입을 통해 농산어촌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배포함으로써 공공건축분야에서 공간효율, 주민행복, 사회적 책임을 중심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 오고 있다.
2020년에 제작한 가이드라인 설계편에서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바탕으로 농산어촌만의 정체성 확립이 가능한 설계원칙을 제시하며 시설물 용도별, 시설물 내·외부 공간별 적용방안 등에 대한 사례를 제시했다.
2021년에 제작한 가이드라인 시공편에서는 설계편에 이어 사례 위주의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시공법을 제시해 시공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공정 준수가 가능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최초로 내외부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농산어촌 공공디자이너 제도를 도입해 공공건축 기획이 예정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사용자 중심의 다양하고 편리한 공간구성을 적용시켜 오고 있다.
이 외에도 농산어촌의 공공디자인 및 유니버설디자인 등 농업·농촌 공간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한 결과 지난 7월 ‘2021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공사 시행지구 ‘의성 고운마을’이 학회장상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김인식 사장은 “사회의 각 분야가 다양화, 다원화되고 쾌적한 환경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농산어촌 생활환경에 조성시키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농산어촌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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