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2021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성남시·오산시·안성시가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가 추진 중인 '깨끗한 경기 만들기' 정책의 일환인 이번 평가는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한다.
도는 올해 생활폐기물 분야 정량부문 14개 지표와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시·군별 특수시책, 우수사례 정성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성남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용인시(우수상), 수원시(장려상)이 뒤를 이었다.
인구수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오산시가 파주시(우수상), 양주시(장려상)을 제치고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안성시가 이천시(우수상), 양평군(장려상)을 따돌리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성남시, 오산시, 안성시에는 각각 1억5000만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되며,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씩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권혁종 도 자원순환과장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깨끗한 경기 만들기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평가 지표를 더 내실 있게 개선해 생활폐기물로 인한 도민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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