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대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를 진행중이다.
30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6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 한 아파트 인근 야산 5부 능선에서 불이 났다.
이날 오후 6시 56분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500여 명과 장비 30여 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은 4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1분쯤 완전히 진압했지만 산 정상 부근까지 불이 번지면서 임야 0.4ha를 태웠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 지난 25일부터 건조특보가 내려져 관계당국은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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