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국회 예산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29일 국회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임기근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만나 내년 전남 국고 현안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았다.
국가 예산 순기상 국회는 이번 주 내년도 예산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오는 12월 2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맹 간사와 임 심의관 등에게 ▲남도 음식의 체계적 보전·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해양생태자원과 역사문화를 활용한 전시·체험 및 교육을 위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 ▲국내 심뇌혈관질환 연구 분야에 선도적 역할과 예방·재활 관리를 위한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증액)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분야 글로벌 톱 10 수준 공대 도약 추진을 위해 한국에너지 공과대학교 출연금 지원 ▲중국산 김치에 대응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회복하도록 김치산업 육성과 배추 수급 조절, 수출시장 개척 등을 위한 김치 원료 공급단지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행복과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빠지지 않도록 국회 차원에서 꼭 반영해달라”고 적극 건의했다.
한편 김 지사는 11월 한 달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당 지도부와 예결위원장, 예결위원, 지역 국회의원과 잇따라 회동을 갖는 등 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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