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중 1·2차 심사통해 당선작·입상작 최종 확정
경기 고양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 설계공모 결과, 10개국에서 19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제설계공모는 48개국 201개 업체가 지난 8월 18일부터 등록했으며, 공모전 출품에 25개 국내 대형 설계업체와 미국, 영국, 프랑스 등 10개국 13개 업체 등 총 38개 업체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통해 19개 작품을 접수했다.
출품 작품들은 다음 달 1일 법규, 시공, 환경, 구조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기술심사위원회가 설계공모 규정 및 지침, 관련 법규 등의 위반사항에 대해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달 7일, 10일 두 차례로 나누어 본심사가 진행되며, 1차 심사를 통해 2차 심사대상이 될 5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심사에서 당선작 및 입상작을 최종 결정한다.
한편, 고양시 신청사 건립사업은 대지면적 7만3000여㎡, 연면적 7만3946㎡, 총 사업비 약 2950억 원의 규모로 2023년 착공,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드라이브 스루 민원, 드론택시 이·착륙 공간 등을 접목한 미래지향적 친환경 청사를 목표로 설계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기존의 공공청사에서 벗어나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서 현재와 다음 세대를 아우르고 미래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한 청사가 건립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 걷기 행사 개최로 정발산 둘레길 대표적 명소 만든다
경기 고양시가 지난 27일 정발산 둘레길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걷기 행사는 이재준 시장, 이홍규 고양시의회부의장, 홍정민 국회의원, 정발산동·마두동 주민대표 및 지역주민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참석했다.
정발산 둘레길은 기존 정발산 공원 산책로를 활용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편안하게 걷을 수 있는 무장애길로 조성됐다.
시 관계자는 “걷기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께 새로 조성된 둘레길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정발산 둘레길이 고양시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발산 둘레길 조성 사업으로 산책로 폭을 확대하고 그네, 벤치,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했으며 맨발 걷기 구간과 세족장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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