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전후해 2주간 경기도청사(수원)과 경기도 북부청사(의정부)에 '경기도자원봉사기'를 게양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매년 12월 5일은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UN이 제정한 '자원봉사자의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도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주 동안 '경기도자원봉사기'를 내건다.
국내에서는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13조와 경기도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제18조에서도 이날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이날부터 1주일간을 자원봉사주간으로 지정해 기념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의료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경기도긴급의료지원단을 결성, 자원봉사자 2196명을 모집했다. 이 가운데 384명을 생활치료센터 등에 배치했다.
또한 원활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예방접종센터에서 7개월 간 6만479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는 등 도내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활동한 자원봉사자는 지난 2년간 약 57만 명(누적인원)에 이른다.
한편 도내 각 시·군에서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해 우수자원봉사자를 시상하고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태석 도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극복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자원봉사기 게양을 결정했다”면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모두가 오래도록 기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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