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4주째인 지난 27~28일 주말과 휴일 양일간 경북 포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3명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이날 남구의 교회 관련 확진자 12명, 확진자 접촉자 관련 9명, ‘경로불명’ 감염 사례 2명 등이다.
앞서 전날인 27일에도 포항에서는 교회 관련 18명, 증상발현으로 2명 등 20명이 발생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지역 내 종교시설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째인 현재 연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4000명 안팎을 넘나들고 있어 ‘위드코로’나 지속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각종 축제와 기념 행사를 비롯해 강연, 대회 개최 등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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