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는 26일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 추경예산’과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마쳤다.
교육기획위는 지난 23일부터 도교육청 대변인과 기획조정실, 교육정책국 및 교육과정국을 비롯해 9개 직속기관이 제출한 19조1959억 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
해당 예산에 대해 교육기획위는 △경기교육시책 홍보 강화 △각급 학교 일본제국주의 상징 제거 △다문화 가정 ‘한국어 콘텐츠’ 지원 확대 △G-스포츠클럽 운영 관련, 대응사업비 확대 △메타버스 활용, 미래형 교수학습 선도학교 운영 △특수학교 맞춤형 영어활동 지원 △찾아가는 위기상담(가족상담) 사업 확대 △야영장 환경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심의를 펼쳤다.
또 2463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도의회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의 정책 제안사업인 ‘교육재난지원금’과 ‘사립유치원 교육안정화 지원금 지급’ 등을 반영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과 사립유치원 안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담은 수정안을 의결했다.
정윤경 위원장은 "지금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로, 도교육청이 내년에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이 사회와 교육공동체 모두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을 때 오늘 의결한 예산이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교육기획위가 의결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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