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K-팝 무대 ‘뮤직뱅크 with K-콘텐츠’가 오는 26일 전 세계 114개국 한류 팬과 만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한국방송공사(사장 양승동, 이하 KBS), 케이비에스미디어주식회사(사장 문보현, 이하 KBS미디어)와 손잡고 한국을 대표하는 지상파 음악방송 ‘뮤직뱅크’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실감콘텐츠 기술을 도입해 K-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KBS 2TV, KBS WORLD TV, KBS WORLD 유튜브 등을 통해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114개국에 동시 생중계된다. 오는 30일에는 네이버Z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서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에스에프나인 ▲몬스타엑스 ▲화사 ▲장우혁 ▲위키미키 ▲시크릿넘버 등 K-팝 한류를 이끄는 정상급 그룹부터 신인 아티스트까지 총 18개 팀이 참여한다.
확장현실(XR) 기술은 ▲브레이브걸스의 ‘운전만 해’ ▲엔플라잉의 ‘옥탑방’ 무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술은 ▲에스에프나인 ‘Trauma’ ▲화사 ‘I'm a 빛’ ▲장우혁 ‘어때 TONIGHT’ 등의 무대에 적용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KBS WORLD를 통해 일부 ‘뮤직뱅크 with K-콘텐츠’ 출연자들을 비롯한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팬들과 만나는 ‘스테이지 W’가 전 세계 114개국에 방송된다.
뱀뱀이 사회를 맡고 ▲더보이즈 ▲엔플라잉 ▲T1419 ▲빌리가 출연하는 이번 글로벌 팬미팅에서는 출연자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방법 등 ESG 메시지를 포함한 자신들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11월 30일부터는 글로벌 한류 팬들이 제페토의 가상 공간에 모여 이번 공연을 다시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콘서트 축제를 진행한다.
콘진원은 이번 공연과 함께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K-팝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가 다양한 K-콘텐츠를 한류 팬들에게 소개하는 ‘K-콘텐츠 스테이지’ 시리즈를 26일부터 콘진원 공식 유튜브와 KBS미디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시크릿 넘버 디타와 레아의 K-게임 소개 ▲모모랜드 주이의 K-드라마, 예능 소개 ▲머스트비와 ‘신족재판-지구인이 돌아왔다’ 작가가 들려주는 웹툰 이야기 ▲달샤벳 수빈의 메이크업 비법 전수 등 한류 팬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채워줄 K-콘텐츠 소개가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12월 3일에는 개그맨 최준이 ‘오징어 게임’ 출연자들과 함께 드라마 에피소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리즈도 예정되어 있다.
콘진원 해외사업본부 박승룡 본부장은 “이번 공연은 실감콘텐츠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K-팝 무대를 선보이고 메타버스를 통해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등 디지털 시대 한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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