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26일 "12월부터 3월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철저히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내 31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관련해 능동적 대응을 주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 권한대행은 “지난 일요일 경기도뿐 아니라 수도권과 충청지방까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외부요인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보다는 지자체의 저감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동안 도와 시군의 노력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면 청소차와 살수차 집중 운영, 공사장 관리 등에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22일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과 대기배출사업장 집중점검 등의 내용을 담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3차 계절관리기간 중 △수송 △산업 △생활 △건강보호 △정보제공 △업무협력 등 6대 부문에서 16개 이행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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