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이 25일 수원 군공항 화옹지구 이전 계획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서 시장은 이날 열린 2021년 제207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주요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 시장은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완전한 일상회복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미래로 나아가는 도시 등 6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동정책 및 아동복지 전담부서 신설 △지역화폐 3000억 원 규모 발행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유치 △반도체 융합 클러스터 조성 △화성시민 지역회의 및 온라인 시민정책자문단 운영 △2024년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 추진 등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특히 그는 수원군공항의 예비 이전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화옹지구 내 이전 계획에 대해 반대하며,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매향리 갯벌 및 화성호 습지를 세계자연유산으로의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수원군공항 이전의 원점 재검토를 지속 촉구하고 군공항 이전을 희망하는 지자체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등 사회적 손실과 갈등, 행정력 낭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에 들어가며 내달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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