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빌라 관리인이 건물 복도에서 불을 지른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후 9시 25분쯤 해운대구 중동에 소재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입주민 여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건 당시 A 씨가 5층 복도에 휘발유를 부어 불을 냈고 이후 옥상으로 올라간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
해당 빌라 관리인으로 알려진 A 씨는 최근 입주민과 관리비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화재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빌라 입주민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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