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호원대학교는 호텔외식조리학과 1학년 노재욱 학생이 지난 14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요리분야 국가대표(전국 1명)로 최종 선발됐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대표선수 선발전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단,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장애인의 직업기능 향상을 장려하고 고용촉진 및 인식개선 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최고득점자는 '2022년 모스크바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노재욱 학생은 시각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전북 김제 소재지의 덕암정보고등학교 조리과에서 1학년 때부터 조리 공부를 시작해 2020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상(6위), (사)한국조리협회 주니어국가대표(고등부)로서 2020 Korea 월드푸드챔피언십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호원대 호텔외식조리학과는 고등학생이던 노재욱 학생을 발굴해 지속적인 지도를 해 왔으며 입학 후에도 요리기술 전수를 통해 교육해 왔다.
호텔외식조리학과장 이정애 교수는 "노재욱 학생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너무나도 자랑스럽다. '2022년 모스크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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