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지역에 발달장애인과 함께 이루는 꿈의 핸드볼팀이 창단된다.
삼척시 장애인 체육회(회장 김양호)는 지난 9월 서원대학교 주관인 ‘장애인 생활체육 핸드볼팀 모집’을 공모해 최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내년 1월 발달장애인의 신체 및 정신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핸드볼 경기를 통해 이들의 사회 통합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삼척시 장애인 생활체육 핸드볼팀’을 정식 출범한다.
특히 삼척시 장애인 생활체육 핸드볼팀은 서원대학교 장애인스포츠지원센터로부터 3년 간 지원받는다. 1년차는 교육훈련과 전문강사, 훈련용품 및 유니품 지원 등 최대 1600만 원, 2년차는 강사비 한정 최대 1040만 원, 3년차는 강사비 한정 최대 800만 원이다. 또한, 내년에 열리는 전국장애인핸드볼대회와 스페셜올림픽 대회의 출전지원도 받게 된다.
삼척시 장애인 생활체육 핸드볼팀 선수 정원은 12명(주선선수 7명, 후보선수 5명)으로 현재 주선선수 7명과 후보 선수 1명 등 8명이 확보됐으며 연말까지 후보 선수 4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삼척시 장애인 체육회는 12월 중에 삼척시체육회, 삼척시핸드볼연맹회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장애인 핸드볼 창단에 따른 운영·후원 및 지원사항과 삼척시 핸드볼팀과의 자매결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내년 장애인 생활체육 핸드볼팀 창단으로 발달장애인들의 건강증진 및 사기진작과 더불어 장애인 스포츠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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