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022년 예산안을 2021년 본 예산 9053억 원 보다 18.2%(1647억 원) 증가한 1조 700억 원 규모로 편성, 지난 22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영천시는 그 간 최종 예산 기준 3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열어 왔으며, 내년에는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본 예산 규모 1조 원을 돌파, 시 역점사업 적기 추진 및 투자사업 확대 등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8234억 원, 기타특별회계 23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 719억 원, 기금 1517억 원이다.
2022년도 예산의 주요 편성 방향은 ‘시민 행복’ ‘단계적 일상 회복’ ‘변화와 성장을 통한 경제 도약’ 등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불편 해결을 최우선에 뒀다.
또한 각종 재해․재난 예방 및 시민안전 보호 등 사회 안전망 강화와 청년 및 취약계층 우선 고용 등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안정 등 시민 공감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우선, 분야별 예산 규모를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2106억 원(25.6%, 164억 증가)으로 가장 많으며 △농림해양수산 분야 1289억 원(15.7%) △일반공공행정 분야 860억 원(10.5%) △교통 및 물류 분야 586억 원(7.1%) 순으로 편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으로의 회복과 더불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영천경마공원 착공, 시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완료 등 그간 추진된 사업들을 구체화 시켜나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예산안 편성으로 시정 역점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시민 안전, 지역경제 회복, 청년 지원,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등 주어진 현안을 착실히 이행하여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2년도 예산안은 제220회 영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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