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장년(4060세대)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를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경기도 이음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로 직장을 잃었거나 조기퇴직 이후 새 인생을 설계하는 도내 중장년층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음 일자리사업 참여 대상은 경기도민 중 구직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중년으로, 고용보험 미가입자이어야 한다.
도는 신중년세대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채용기업에 인턴 3개월, 정규직 3개월 등 최대 6개월분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또한 3개월간의 인턴 수료 후 정규직 전환이 된 참여자에 한해 인턴 수료금을 월 30만원씩 최대 90만원을 지급한다.
참여 희망 노동자는 참여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구비해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양식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참여 기업을 지난 12일까지 모집한 결과, 457개 기업에서 1375명의 이음 근로를 신청하며 매칭 예정 인력 200명 대비 6.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기업 역량, 업종, 사업 추진 의지, 운영방안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현병천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참여기업 모집은 전년대비 3.9배 증가된 경쟁률을 보였고, 이는 코로나19로 도내 중소기업들이 겪는 구인난과 경영의 어려움에 대한 방증”이라며 “신중년 세대와 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일자리 미스 매칭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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