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최근 종부세에 대해 ‘종합부동산세’가 아니라 ‘종합부작용세’라고 불러야 마땅하다고 밝힌 가운데 올해 대구와 경북 주택분 종합부동산 세수가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2021년도 주택분 종부세 시도별 고지 현황’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 지역의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4만명, 고지 세액 2천133억원으로 지난해 460억원보다 1천673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종부세 고지 인원은 40%, 세액은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경북도는 지난해 7천명, 125억원에서 올해 1만2천명, 663억원으로 치솟아 5배 이상 넘게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종부세 폭탄이 떨어진 이유가 국민 중에 부동산 투기꾼이 늘어서인가, 오롯이 이 정권이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 집값을 안 올려놓은 곳이 없어서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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