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번째를 맞는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27일 인제문화원 공연장에서 관내 결혼이민자 여성 및 가족 등 99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다.
인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국현)에서 주최하는 축제는 매년 500여 명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교류와 소통을 위한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으로 개최되지 못했다.
센터는 올해 역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참가인원을 99명으로 제한하게 됐지만 결혼이민자 전통춤공연, 우리말겨루기(골든벨), 6가지 체험부스 운영 등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컨텐츠를 시도하여 모처럼의 행사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일 인제군다문화가족후원회(회장 전명길)는 2022년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11명 대상으로 중등생 각 20만원, 고등생 각 30만원 등 총 27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후원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격려를 위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같은 이웃으로써 소통하고 화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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