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하는 도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반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 통학버스 합동 점검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31일까지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및 기초 지자체와 함께 도내 902개 유치원과 233개 초등학교, 34개 특수학교 및 1208개 학원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통학버스는 유치원 2121대와 초등·특수학교 315대 및 학원 2495대 등 모두 5098대(8월 말 기준)이다.
점검 사항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여부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장치 작동 여부 △통학버스에 어린이 보호 표지 부착 여부 △통학버스 운행기록 일지 제출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통학버스 운영자·운전자·동승자 필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안전기준에 미흡할 경우에는 해당 기관에 정비 명령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될 때는 관할 지자체와 경찰청에 즉각 신고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 전면 금지 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어린이 통학버스 추월 금지 △어린이 통학버스 정차 시 운전자 일시정지·서행 의무 준수 등 관련 규정을 홍보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 동승자 모두가 안전 의식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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