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경찰서 효곡대이지구대장 최진 경감이 공무원 최초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진 경감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2021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이날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명예의 전당' 헌액은 교육부 장관이 시상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이다.
대상에는 3회 이상 대상을 수상한 기관과 개인을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헌액자로 교육기부 관련 가장 명예로운 상이다.
최진 경감은 지난 1997년부터 아동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 경감은 개인으로는 허남원 계명문화대 교수에 이어 두 번째이며, 공무원으로서는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최 경감은 1997년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아동청소년 안전지킴이운동을 시작해 ‘민·관 거버넌스’ 협치를 위해 안전지킴이운동본부를 창립해 지역 학교공동체와 함께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학부모·교사 연수회, 안전체험캠프, 등의 공동체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21세기 따뜻한 새희망운동(제2의 새마을운동)을 전개하는 등 아동청소년 스스로가 삶의 주인이 되는 안전지킴이 육성을 통한 예방 문화 중심의 사회 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진 경감은 “올해로 공직 36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1986년 경찰에 입문하고 약 10년 후 아동 청소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었는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과 공동의 미래를 위해서 학생·교사·학부모는 물론이고 지역민과 함께 교육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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