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위조와 모방이 불가능한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한다.
삼척시는 24일 오는 12월 21일 부터 보안·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내구성과 내충격성, 내열성 등을 갖춘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레이저 각인으로 보안이 강화돼 위조가 불가능하다.
또한 표지 색상을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하고 해외여행 증가 추세를 반영해 기존 면수를 24면→26면, 48면→58면으로 늘렸다. 사증 면수 확대로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는 페지되며, 별도 신청자에 한해 개인정보면에 출생지 기재도 가능하다.
한편, 현재 사용 중인 여권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차세대 전자여권 전면 발급 시행과 병행해 내년 상반기 중 한시적으로 유효기간 5년 미만 여권을 신청할 경우 여권발급수수료 1만 5000원으로 발급이 가능토록 선택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권사무대행기관 방문 신청자에 한해 여권제작기관에서 발급된 여권을 신청인에게 개별 우편발송(비용 신청인 부담)하는 우편 직배송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행정 민원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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