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열린 어린이집 7곳 선정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할 터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어린이집 시설개방과 부모참여 확대를 통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열린 어린이집’ 7곳을 선정했다.

이번 열린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방과 부모의 일상적 참여 활성화를 통해 투명하고 건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다.

▲해남군 신 청사 전경ⓒ해남군청

또한 해남군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열린 어린이집 참여 신청을 받아 개방성, 참여성, 지속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전남육아종합지원센터 열린 어린이집 컨설턴트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규 선정 2개소, 재선정 3개소로 5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의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 2개소를 포함해 총 7개소로, 관내 어린이집 23개소 중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열린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면 언제든지 참관할 수 있으며 보육 프로그램이나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동 보육환경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할 때 배점 및 가점과 함께 보조교사 우선지원, 교재‧교구비 우선지원 등 유인책이 부여된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로 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부모가 신뢰할 수 있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